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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태종대, 부산타워부터 아이 !!카테고리 없음 2020. 4.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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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와 부산타워에서 아이돌 그룹 공연까지 모두 즐기고 싶다면? 나의 당일 부산 여행기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대하게 진행되는 '2019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을 보러 한국 최고의 항구도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네요 가을 바람이 강하게 불어온 날씨 때문에 아이돌 그룹의 픽업뿐만 아니라 친한 지인분들과 부산이 자랑하는 명소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더 의미 있는 나의 당일 부산 원정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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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오송역에서 일이 있어서 마치 마라톤이라도 하듯 부산행 KTX를 탔습니다.솔직히 혼자였다면 지루하고 힘들겠지만 동생들과 함께 움직이니까 오히려 이런 절박한 상황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기차에서 유부초밥을 먹고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나 지나 부산역에 도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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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보니 부산역이 좀 바뀐 것 같은데요. 2층에 잔디밭으로 가드닝 공간이 생겼다고 한다.아직 가을이라 그런지 매번 부산역에 오면 늘 씹던 씨앗호떡은 시기상조인지 팔지 않지만 활짝 트인 부산역을 보고 있노라면 부산에 온 것이 실감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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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행과 함께 가장 먼저 온 곳은 영도에 있는 부산의 유명명소 '태종대'였다고 해요.태종대에 온 것도 처음이라 태종대라면 무열왕, 자살암 정도밖에 몰랐기 때문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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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어 올라갈까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에서 태종대까지의 거리가 꽤 있어 열차를 타지 않은 것이 매우 후회스러웠다고 합니다.이 말이 1720m로 오르막길에서 구불구불 돌면 시간이 꽤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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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여러 곳을 둘러보시는 분들은 태종대에 오를 때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그래도 다행히 올라가는 길에 약수터도 두 곳이나 되고 주변 경치도 좋은 편이라 지루하지 않았어요.드디어 도착한 태종대 전망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그리고 하얀 등대 때문에 마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시나요? 오를 때는 힘들었지만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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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트랩 같은 느낌? 어쨌든 아날로그한 느낌이 들고, 4명씩 앉습니다만, 의외로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정말 그립지 않나요?알고보니자살암은죽는사람이너무많아서엄마가아이를안고있는모자상을세우면자살하려고했던사람도엄마의모습과그사랑을떠올리면서자살을포기하고열심히살아간다는이야기가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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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일행과함께달린곳은용두산공원안에있는부산타워였습니다. 여기도 처음이에요.서울에 N서울타워가 있다면 부산에는 바로 높이 120m의 부산타워가 있다고 합니다.1973년 완공돼 좀 오래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게 더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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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 옆에는 이런 건물이 있답니다. 이상하게도 현재 이 팔각정은 프랜차이즈 유튜버가 입점해 있네요.전국의 TOXPLEXE 중에서 가장 특별한 건물에 입점해 있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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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전망대에 올랐다고 합니다.친구에게서 들은 귀동냥으로 듣긴 했지만, 분명 63빌딩이나 잠실 롯데타워 전망대에 비하면 실내가 아주 좁은 타입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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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뷰(View)만은 정말 멋져요. 항구도시 부산이 아니다.롯데 백화점을 시작으로 자갈치 시장이 근처에 있다는 부산 남항 때문에 바다가 시야에 들어옵니다.바다가 있어서 컨테이너를 싣고 바다로 나가는 화물선을 볼 수 있고, 이런 점이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을 선사합니다.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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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산 사람들보다 타향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요.풍경에 취해 멍하니 밖을 내다보다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혹시 저 다리 이름이 뭔지 아세요?"라고 물어보는데 저도 부산 사람이 아니라 잘 몰라서... 광안대교밖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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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사진을 찍으면 서울 N타워와 연결되는 신기한 기계를 봤는데 아무래도 N타워에도 같은 기계를 사용하는 분들과 연결이 되는 것 같고, 해보고 싶었는데 줄이 줄지 않아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ᅲ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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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에서 부산시내를 돌고 내려오다보니 벌써 5시가 다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같이 여행간 일행분들과 사진도 찍고, 그곳의 명물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 고양이를 만나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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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의 테라스는 남산타워처럼 난간에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맑은 가을날, 저녁이 되면 저물고 해가 진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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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용두산공원을 떠나기 아쉬웠지만 맛있는 오후 먹으러 간다는 말에 버스를 탔다.아~ 갑자기 전해드리는 상식 중 하나인 이순신 동상이 있던 자리에 신사가 있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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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유부초밥이랑 콜라한개 먹고 참았으니까 저녁은 좀 실컷 먹고싶었는데~ 마침 메뉴가 낙곱새(낙지+곱창+새우)라는 게 있죠?오삼불고기는 많이 먹어봤지만 낙곱새는 제대로 먹어보긴 처음 그리고 부산 낙곱새에서 유명한 집이라는 개미집에서 먹다니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대한대로 새빨간 비주얼~ 좋아요~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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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색이지만 저는 원래 정말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요. 이전, 한남동에서 정말 매운 냉면을 먹고 나온 것을 생각하고 좀 불안했었는데, 입 안에 넣어 보자. 뭐?맵지 않잖아? 비주얼과는 별도로 별로 맵지도 않고 맛도 있는 정말 매운 맛, 여기에 밥과 콩나물, 부추, 김, 가루를 넣고 비벼먹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같이 여행간 형은 처음부터 몇 개 포장할 정도였으니까 다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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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도 채웠으니까 신류진 아니 ITYZ...가 아니라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 보러 갈게요아시아 넘버원의 한류 축제답게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는 만큼 라인업이 장난 아닌 ▲김재환 ▲김세정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AB6IX ▲하성운 ▲스트레이 키즈 ▲온앤오프 ▲더보이즈 ▲아스트로 ▲골든차일드 ▲AIDS ▲마무(여자애) ▲IT ▲특별히 다르고 달라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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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이벤트도 했는데 저도 일단 현장에 도착해서 그 뜨거운 열기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일행들과 급하게 와도 이미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정에 한번 놀라고 또 무대에서 공연하는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에 다시 한번 놀라고 또 한번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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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멤버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군무를 보니 팬도 아니었는데도 '핫' 소리가 나더라고요.아마 이날 공연을 보고 '더보이즈'에 팬들이 속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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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니가 특히 정열적으로 좋아하는 구름이 <하성운>은, 누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의 워너비였다고 한다.사실 워너원 자체의 인기도 높았지만 11위에 뽑힌 하성운이라 그동안 솔로로 출연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어요. 물론 솔로 앨범이 음원으로 잘 팔리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는 줄은 특히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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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춤은 특별합니다. 누나가 지금까지 하성운, 우리 구름이 외쳤던 걸 크게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번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무대에서 날아다니며 노래하는 하성운 보고 당연히 팬이 될 수밖에 없죠.노래는 왜 이렇게 잘 부르고 춤은 너무 잘 추고... 그리고 그만큼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과 함성 속에서 그의 솔로 활동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9 당일여행, 언니가 하성운 밀착카메라 찍어오세요
, <스트레이 키즈>, <여자친구> 등 각기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출구 없는 팬길을 열었습니다.저녁 늦게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그다지 알지 못했던 부산의 매력을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던 당일치기 부산여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메인 스탠드인 해운대만 오갔던 예전과 달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심지어 TV에서만 보던 주간 아이돌, 아이돌룸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특히, 사랑하는 형과 동생들과 떠나서 아마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